주가의 결정 - 실적과 유동성의 공식

주식 가격은 우연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떤 힘들이 작용하는지 살펴봅시다.

1. 주식 가격 결정 공식

주식 가격은 두 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기업의 실적 (펀더멘털)

주가는 개념적으로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좋으면

  • 매출 증가
  • 이익 증가
  • 미래 수익 기대 증가
  • 주가 상승

기업 실적이 나쁘면

  • 매출 감소
  • 이익 감소
  • 미래 수익 기대 감소
  • 주가 하락

시장의 돈 (유동성)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늘어나면 자산 가격에 상승 압력이 생깁니다.

시중에 돈이 많으면

  • 주식에 투자하는 돈 증가
  • 주식을 사는 사람 증가
  • 주가 상승

시중에 돈이 적으면

  • 주식에 투자하는 돈 감소
  • 주식을 파는 사람 증가
  • 주가 하락

2. 실적과 유동성의 관계

개념적으로 보면 주가는 ‘실적’과 ‘유동성’이 동시에 작용해 결정됩니다.

실적이 좋고 유동성이 많을 때

최고의 상황

  • 기업 실적이 좋음
  • 시중에 돈이 많음
  • 주가 큰 폭 상승

예시: 2020~2021년

  •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 가속 (실적 좋음)
  •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량 대폭 증가 (유동성 많음)
  • 주가 강한 상승

실적이 좋지만 유동성이 적을 때

실적은 좋지만 주가가 오르지 않음

  • 기업 실적이 좋음
  • 하지만 시중에 돈이 적음
  • 주가 상승 제한적

예시: 금리 인상기

  • 기업 실적은 좋음
  • 하지만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림
  • 통화량 감소
  • 주가 상승 둔화

실적이 나쁘지만 유동성이 많을 때

유동성에 의한 상승

  • 기업 실적은 아직 회복되지 않음
  • 하지만 시중에 돈이 많음
  • 주가 상승 (실적과 무관)

예시: 양적완화 시기

  • 실적은 보통
  • 중앙은행이 통화량 대폭 증가
  • 주가 상승

실적이 나쁘고 유동성이 적을 때

최악의 상황

  • 기업 실적이 나쁨
  • 시중에 돈이 적음
  • 주가 급락

예시: 금융위기

  • 기업 실적 악화
  • 통화량 급감
  • 주가 폭락

3. 금리·통화량이 주식에 미치는 영향

금리가 낮을 때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과정

  1.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림
  2. 대출이 쉬워짐
  3. 시중에 돈이 많아짐
  4. 주식에 투자하는 돈 증가
  5. 주가 상승

효과

  • 성장주에 유리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 상승)
  • 가치주에도 유리 (할인율 감소)

금리가 높을 때

금리가 오르면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주식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과정

  1.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림
  2. 대출이 어려워짐
  3. 시중에 돈이 줄어듦
  4.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감
  5. 주가 하락

효과

  • 성장주에 불리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 하락)
  • 가치주에도 불리 (할인율 증가)

4. 성장주 vs 가치주

성장주

특징

  •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 현재 이익은 적지만 미래 이익 기대가 큼

금리 영향

  • 금리가 낮으면 →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 상승 → 주가 상승
  • 금리가 높으면 →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 하락 → 주가 하락

예시

  • 테크 기업
  • 바이오 기업
  • 신규 상장 기업

가치주

특징

  • 현재 이익이 안정적인 기업
  • 배당이 많은 기업

금리 영향

  • 금리가 낮으면 → 채권 대비 주식 선호 → 주가 상승
  • 금리가 높으면 → 채권이 더 매력적 → 주가 하락

예시

  • 대형 은행
  • 유틸리티 기업
  • 배당주

5. 금리 변화에 따른 시장 순환

금리 하락기

일반적인 경기 사이클에서는 금리 하락기에 다음과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 금리 하락 시작
  • 통화량 증가
  • 주가 상승 시작

중기

  • 금리가 계속 하락
  • 통화량 계속 증가
  • 주가 큰 폭 상승

후기

  • 금리가 최저점
  • 통화량 최대
  • 주가 최고점

금리 상승기

반대로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패턴이 자주 관찰됩니다.

초기

  • 금리 상승 시작
  • 통화량 감소 시작
  • 주가 하락 시작

중기

  • 금리가 계속 상승
  • 통화량 계속 감소
  • 주가 급락

후기

  • 금리가 최고점
  • 통화량 최소
  • 주가 최저점

6. 차트가 ‘예쁘게’ 보일 때는 언제인가?

차트가 잘 먹히는 장세

유동성이 많을 때

  •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릴 때
  • 금리가 낮을 때
  • 시중에 돈이 많을 때

특징

  • 기술적 분석이 잘 맞음
  • 차트 패턴이 예쁘게 나옴
  • 추세가 명확함

이유

  • 돈이 많아서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음
  • 심리적 요인이 작용
  • 유동성이 풍부할수록 투자자 행동이 동조화되며, 차트 패턴이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차트가 잘 안 먹히는 장세

유동성이 적을 때

  •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줄일 때
  • 금리가 높을 때
  • 시중에 돈이 적을 때

특징

  • 기술적 분석이 잘 안 맞음
  • 차트 패턴이 깨짐
  • 추세가 불명확함

이유

  • 돈이 적어서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음
  • 실적이 더 중요해짐
  • 차트보다 펀더멘털이 중요

실적이 중요할 때

유동성이 적은 시기

  • 차트보다 실적이 중요
  • 좋은 기업은 오르고 나쁜 기업은 떨어짐
  • 주식 선택이 중요

7. 실전 적용

현재 상황 파악

확인해야 할 것

  1. 금리 : 현재 금리 수준과 방향
  2. 통화량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3. 기업 실적 :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투자 전략

금리가 낮고 통화량이 많을 때

  • 성장주 중심
  • 기술적 분석 활용
  • 적극적 투자

금리가 높고 통화량이 적을 때

  • 가치주 중심
  • 펀더멘털 분석 중요
  • 방어적 투자

요약

  • 주식 가격은 실적(펀더멘털)과 유동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 금리가 낮고 통화량이 많으면 주가가 오릅니다.
  • 금리가 높고 통화량이 적으면 주가가 내립니다.
  • 성장주는 금리 하락기에 유리하고, 가치주는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 차트가 잘 먹히는 장세는 유동성이 많을 때입니다.
  • 차트가 잘 안 먹히는 장세는 유동성이 적을 때입니다.